알라딘서재

한달에 한번

피씨방이다. 사실대로 말할까. 여기 오게 된 자차분한 경위를? 그러자면 사설만 길어지겠지. 내 깜냥에 그랬다간 날밤 샌다 새. 온갖 소음과 희깔난 불빛으로 가득하니 여기가 무대런가. 싸이키한 조명이 체질인가. 알바하는 딸이 잡아준 자리에 죽순이가 되어 벌써 두시간째 놀다보니 하 세상에 이런 엄마도 있구나 싶다. 남편한테 쫓겨나지 않으려면 얼른 마무리 하고 가야지.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