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돈은 늘 삶의 중심에 놓여 있지만, 정작 자신이 돈을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자각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벌고 쓰는 행위는 반복되지만, 돈이 불안의 원인인지 선택의 도구인지에 대한 질문은 미뤄진 채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머니 이슈》는 이러한 간극에서 출발해, 돈을 단순한 재무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방향과 연결된 문제로 다루려는 시도입니다. 이 책은 경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돈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을 점검하도록 이끕니다.

이 책은 매거진 형식을 취하며, 하나의 정답이나 전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중심에 둡니다. 창간호의 주제인 ‘1인분의 삶’은 혼자서 자신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현실과 맞닿아 있으며, 돈이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봅니다. 연봉과 행복의 관계, 적은 자산에서도 관리가 필요한 이유, 기술 변화 속에서 개인의 생존 전략 같은 질문들은 경제 문제이면서 동시에 삶의 문제로 제시됩니다. 인터뷰, 칼럼, 에세이, 사례 분석 등 여러 형식의 글을 통해 독자는 하나의 관점에 갇히지 않고 생각을 확장해 나가게 됩니다.

함께 구성된 미니 브랜드북은 토스가 금융 서비스를 만들며 던져 온 질문과 선택의 과정을 정리한 자료로, 하나의 기업이 돈과 금융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2026년 행운의 달력은 세계 각지의 행운 토템을 담아 일상의 흐름 속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매달 작은 기대와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도록 돕습니다.

《더 머니 이슈》는 돈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책입니다. 빠르게 소비되는 경제 뉴스에서 벗어나, 돈과 삶의 관계를 천천히 정리해 보고 싶은 독자에게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돈을 중심에 두되 삶을 놓치지 않는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 책은 생각의 출발점 역할을 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