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자주 화제의 중심이 되는 것은 ‘AI로 인해 사라지는 직업’ 순위입니다. 관련된 기사가 올라올 때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자녀의 진로를 다시 고민합니다. 동시에 대학 입시에서는 컴퓨터공학과가 공대의 최상위 학과로 부상했다는 사실은 AI가 만들어 가는 시대 흐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단지 기술에 머물지 않고 사회 구조와 인간 존재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AI시대, 우리의 질문>은 그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던져야 할 13개의 질문을 안내합니다.


이 책은 독일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AI 계몽서’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AI시대의 인간의 역할, 윤리, 창의성, 제어 가능성, 노동의 의미 등 AI가 촉발하는 철학적이고 실천적인 문제들을 차분히 풀어냅니다. “AI의 창작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AI 앞에서 인간은 스스로를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와 같은 질문은 단지 기술적 호기심이 아니라 우리 정체성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로 이어집니다. 저자인 미리암 메켈과 레아 슈타이나커는 교육 프로그램 ‘에이다 러닝’을 공동 설립해 AI 시대의 교육을 준비해온 학자들입니다. 두 저자는 AI의 부작용을 경계하면서도, 인간의 역할을 소외시키지 않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또한 단순히 AI가 좋다, 나쁘다라는 흑백의 논리로 단정짓지 않고, 여러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독자가 스스로 사고하고 선택할 수 있게 돕습니다. 특히 별도의 기술 지식 없이도 AI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누구나 책을 읽고 AI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AI시대, 우리의 질문>은 AI 기술에만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닙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인간으로서 나의 역할을 고민하는 사람들, AI 시대에 윤리적 사고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있는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AI시대에 AI와 함께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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