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여기서 나가>를 읽으면서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지는 기분을 멈출 수 없었어요. 자신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영혼이 품은 그 깊고 진한 억울함이, 긴 세월을 건너뛰며 집요한 복수로 이어지는 과정이 섬뜩하게 다가왔습니다.
💰작가님은 보이지 않는 존재의 분노를 통해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듯했어요. 우리가 무심코 혹은 이기적인 욕심으로 누군가에게 억울한 일을 만들었을 때 그 감정은 단지 개인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고, 해소되지 못한 억울함은 깊은 원한으로 뿌리를 내려 저주처럼 여러 세대를 거쳐 흘러가게 되기도 합니다.
💰가장 마음이 아팠던 지점은 그 원한의 화살이 죄 없는 후대의 사람들에게까지 향한다는 것이었어요. 과거의 잘못이 매듭지어지지 않았을 때, 그 대가를 아무 잘못도 없는 후손들이 치러야 한다는 사실은 큰 비극으로 느껴졌습니다. 이 작품은 결국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감을 동반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서로에게 조금 더 다정해 야한 이유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무서운 이야기 그 이면에 인간의 업보와 관계의 무게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참으로 강렬한 소설이었습니다.
#여기서나가
#김진영
#반타
*이키다 @ekida_library 님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반타 @vanta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