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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전작 <하우스 메이드>의 성공으로 이 소설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컸는데요, 프리다 맥파든은 또 한 번 저를 낚습니다. 아주 제대로요. 작가는 정말 평범해 보이는 일상을 순식간에 뒤집는 데 천재적이에요. <더 코워커>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던(과 나탈리라는 두 여성 직장 동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에요. 겉보기엔 평화로운 사무실, 약간 괴짜 같은 던, 잘 나가는 세일즈우먼 나탈리. 그런데 어느 날, 던이 출근하지 않고 회사엔 이상한 공기만 감돕니다. 이후에 밝혀지는 던의 실종과 엮인 충격적인 진실들. 이 책의 진짜 매력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죠.
🐢맥파든 특유의 1인칭 시점 전환도 살아 있어요. 챕터마다 나탈리와 던의 시점이 번갈아 등장하면서, “이제 좀 알겠다” 싶을 때마다 한 대 맞는 기분이었어요. 도대체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건지, 누가 믿을 수 없는 사람인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들거든요.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기억에 남는 불편함이에요. 작가는 단순히 범인을 맞히는 게임을 넘어서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직장 내 여러 문제들을 아주 교묘하게 녹여냅니다. 나탈리와 던은 전혀 다른 인물이지만, 각자의 외로움과 욕망, 결핍을 갖고 있어요. 이게 후반부로 갈수록 꽤나 흥미진진합니다.
🐢후반부 반전은 예측할 수 있을 듯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방향을 틀어버려서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아, 역시 프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직장 스릴러가 궁금한 분들께 제대로 된 반전미를 선사하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해 드려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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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스투유
#단단한맘서평단
*단단한 맘 @gbb_mom 의 서평모집을 통해 해피북스투유 출판사 @happybooks2u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