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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소녀의 서재
서평
핑크소녀  2025/05/31 22:18
  • 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것인가?
  •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11,700원 (10%650)
  • 2024-07-05
  • : 301

#협찬 #서평

🔷이 책은 고대 로마의 정치가이자 철학자 키케로가 쓴 <우정에 관하여>를 번역한 책이에요. 사실 이 책은 제목만 보면 자기 계발서 같지만 내용은 2,000년 전 고전에서 건져 올린 우정과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로 가득합니다.

🔷책의 시작은 친구를 잃고 슬퍼하는 라일리우스와 그의 두 사위가 나누는 대화로 열려요. 여기서 키케로는 우정이란 단순히 이익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라,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만나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요즘처럼 SNS 팔로워 수는 많지만 정작 마음 터놓을 친구는 없는 시대에,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꽤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정말로 의미 있는 관계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이 자연스럽게 따라오지요.

🔷키케로는 좋은 친구를 찾으려면 먼저 내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요. “사람들은 자기에게 부족한 자질을 친구에게서 찾으려 하지만, 먼저 스스로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어요.

🔷진정한 우정에는 거짓이나 겉치레가 없고, 친구에게는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게 아니라 때로는 ‘들어야 할 말’을 솔직하게 해주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도 좋았어요. 친구가 잘못했을 때는 비방이나 의심 대신 믿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책이 특별한 건 우정에 대한 고전적 정의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었어요. 온라인에서 쉽게 맺고 쉽게 끊는 관계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키케로는 “우정의 보상은 우정 그 자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물질적 풍요로움이 아무리 많아도, 함께 기뻐할 사람이 없다면 인생이 얼마나 공허할지 상상해 보라고도 합니다. 실제로 SNS 팔로워는 많지만, 막상 연락할 사람이 없어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이 메시지는 꽤 뼈아프게 들릴 것 같았어요.

🔷“진실, 신뢰, 그리고 서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관계”가 결국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의미 있는 관계라는 것. 그리고 그 시작은 나 자신부터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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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글담 @geuldam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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