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벨라Lee 2025/03/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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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
- 장인용
- 19,800원 (10%↓
1,100) - 2025-02-28
: 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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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는 단어의 어원과 역사, 문화적 맥락을 탐구하는 책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이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저자는 30년 가까이 출판업에 종사하며, 경제, 사회 같은 일본식 번역어부터 깡패, 깡통 같은 외래어의 유입까지, 말의 변천 과정을 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곁들여 아주 쉽게 설명해 주어 큰 이해를 도왔어요.
🌀예를 들어, '경제'라는 단어는 조선 숙종 때 학자 홍만선이 쓴 '산림경제'에서 '세상을 올바르게 해서 백성을 구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하더라고요.
이러한 변화는 일본의 번역을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단어의 뜻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보여주는데요, 예를 들어 '주책'이라는 단어는 원래 '일정하게 자리 잡은 주장이나 판단력'을 의미했지만, 현재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요. 단어의 어원을 하나씩 알아가는 쏠쏠한 재미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어휘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뜻을 음미하게 되니 앞으로 글을 쓸 때 언어를 더욱 풍부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든든했어요.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 정확한 단어 선택과 설득력을 갖추고자 하는 직장인, 글쓰기와 스토리텔링 능력을 강화하고 싶은 작가나 창작자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책이니 꼭 읽어보시라고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어 하나하나에 담긴 깊은 뜻을 깨달았고, 우리의 언어와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얻을 수 있어 정말 알찬 시간이었어요.
🌀재미, 맛, 멋이 모두 같은 뜻이었다는 사실은 인간의 삶이 본디 일맥상통하며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요.
🌀결국, 이 책은 언어의 재미와 깊이를 느끼고 싶은 모든 분들이 꼭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없는단어는없다
#장인용
#그래도봄
*이키다 @ekida_library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그래도봄 @graedobom.pub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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