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아이세움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2권입니다.
아~ 1권도 너무 좋았는데 2권이 끝인게 아쉬운 마음이네요.
각 챕터별 주제를 만화로 풀어내는 작가님의 능력에 반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니 한번 읽어보거나 어딘가에서 사례를 접해본 적이 있을 만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챕터별로 명확하게 주제를 제시하고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스토리를 통해 주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제일 첫 장에 "날선 칼날은 피하는 법이다." 라는 내용을 보면 내가 옳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 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디 틀린 얘기하는 사람이 없나~ 내가 반박해 줄 텐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큰 깨달음을 얻게 되죠. 내가 논쟁에서 이긴다고 해도 진 것이라고 말이에요. 다른 사람과 논쟁을 하여 내가 그 사람에게 승리했다 해도 상대는 결코 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실패에 열등감을 느끼고 적개심을 갖게 되는 것이죠. 논쟁이 끝난 뒤에도 사람들은 자신이 옳다는 확신을 바꾸지 않는다고 해요. 그러니 상대를 변하게 하고 싶다면 논쟁에서 이기겠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논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요.
그냥 글로 읽었을 때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고 마음에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그림과 사례를 통해 보면 정말 쉽고 직관적으로 주제가 머릿속에 콕 박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게 바로 이 요약과 그림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2권에서는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기술> 그리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리더가 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으로 읽은 적이 있지만 이렇게 만화와 요약본으로 보니 훨씬 더 핵심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가는 방법인 것 같구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너무나 유익한 내용이라 사실 어른인 제가 더 많이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직장 생활을 하든 학교에 다니든 어떤 사회 생활을 하더라도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을 잘하고 못하고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기술적인 부분이라도 사람과의 소통은 내가 살아있는 한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니까요. 이 책을 통해 어른이나 아이 모두 인간관계를 더 쉽게 하게 된다면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가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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