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하늘땅이리스 2025/05/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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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에서 기다릴게
- 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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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 2025-05-10
: 860
어느 날 자신이 영원이 쌍둥이 형이라며
유신에게 유서 대필을 의뢰한다.
그동안 많은 글을 대필해 왔지만
영원의 유서라니.
영원에게서 쌍둥이란 말도, 형이 있다는
말도 들은 적 없었는데 외동인 줄만 알았는데,
유서를 써주는 조건으로 영원의
일기장을 준다는 말에 유신은 유서 대필을
승낙한다. 일기를 읽을 용기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영원에 대한 추억만 떠오른다.
아빠의 부재, 엄마는 일이 바쁘셔서
언제나 혼자였던 유신.
무섭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대필. 이젠 혼자만의 시간이 편한 유신은
쉬는 시간에 옥상에 올라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혼자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어느 날부터 반에서 인기 있고,
성격 좋고 누구나 좋아하는
영원이가 옥상에 올라오기 시작한다.
처음엔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자신의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 날부터
서로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렇게 유신과 영원이는 친해진다.
어느 날 영원이 힘들어하며 죽고 싶다는
말을 하고 유신은 그 나이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죽음을 생각하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영원이가 교통사고가 날뻔한 친구를
도와주다가 그만 사고로 죽게 된다.
유신은 영원을 도와주지 못해 자책을 하고
영원의 일기장을 읽으며 영원의 가족들을
미워하게 된다.
부모는 공부를 잘하는 쌍둥이 형 지원과
공부를 못하는 영원을 차별하고,
할 수 있는데 왜 못하냐며 영원의 노력을
무시하고, 심지어 생일날 학원을 빠졌다는
이유로 영원을 집에 혼자 놔두고
가족들은 외식을 하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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