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소설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하늘땅이리스 2025/03/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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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 더글라스 케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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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2025-03-11
: 6,710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내 가족의 일이 아니니 그냥 그렇게
생각했는데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를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오로르의 부모였다면 난
어떻게 했을까? 나처럼 의지가 약하고
성격이 급하고, 감정에 솔직한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오로르의 부모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흥분하지 않고 차분히 현명하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 반성도 많이 하고 나도 앞으로
왜 그랬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다 다르다.
생김새도, 성격도, 외모도
하지만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이상하거나, 독특하거나,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외모와 하는 행동,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그들을 차별하고, 놀리고 무시를 많이 한다.
난, 그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땠을까?
예전에 맹인 학교에 행정 직원으로
근무를 한 적이 있다. 짧은 기간 근무를
해서 그분들과 많은 대화는 못했지만
생활하기 불편할 거 같다는
생각에 도움이 필요할 거란 판단을 하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분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내가 그분들을 나와 다르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안쓰럽다고 생각했을 때
비장애인들과는 다르게 대한 부분은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사람 마다 다 다를 뿐인데 그걸 너무
확대해서 생각했던 부분이 죄송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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