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하늘땅이리스 2024/10/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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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 이경혜
- 13,320원 (10%↓
740) - 2024-10-10
: 840
누군가 태어났다면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그것도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죽음이 지극히 어이없고, 하찮은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네가 가르쳐 주고 갔으니까. 재준아, 네가 정말 보고 싶다. 네 죽음의 의미는 내가 너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뜻이지. 그 한 가지는 너무도 확실하지. 황재준이 라는 내 친구가 짧은 시간 이 세상에 머물다 떠났다는 거. 그 짧은 시간 동안 내 마음속에 도저히 파낼 수 없는 무거운 사랑을 남기고 떠났다는 거... 잘 가라, 재준아, 이제는 떠돌지 말고 편안히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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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에서는
청소년들 입장에서 그들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학교생활, 학업, 첫사랑, 친구,
가족, 이혼, 재혼, 죽음, 미래.
청소년들에게 이런 고민들은
너무도 중요한 문제들일 거예요.
고민을 함께 나누고, 대화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고, 찾지 못하더라도
나를 위해 같이 고민해 주고 걱정해 주는
한 사람이라도 옆에 있어준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유미와 재준이가 그런 사이였다고
생각해요. 서로 의지하고 격려해주고,
마음을 나누는.
꼭 가족이 아니더라고 그 대상이
친구일 수도 있고,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지인일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들 옆에 힘이 되어줄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한 명이라도
옆에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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