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시간
하늘땅이리스 2024/04/1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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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 정영욱
- 15,300원 (10%↓850)
- 2024-04-09
- : 12,715
작년에 마음이 힘든 일이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차라리 잘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당시엔 많이 힘들었는데
사실 지금도 가끔 생각나기도 해요.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인연이었기에
아무렇지 않다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에요.
사람 관계에서도 적당한 선이 있는 건데
그 선을 못 지키고 마음을 많이 주다 보니
그만큼 상처도 컸던 거 같아요.
싫어서 그렇게 됐다기 보다 좋아서 멀리
하게 된 그런 아이러니한 관계.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책 속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 관계의 꽃과 가시 -
사람의 마음은 장미와 같아서 관계가
어느 정도 따뜻해지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그러나 동시에 꽃을 쥔 손을
찌르는 가시도, 함께 자라난다.
선뜻 아름다워서 쓰다듬으려는데 선을
넘어서는 무례함이 관계를 자꾸 헐게
하기도 한다. 각자가 정의하는 무례는
상대적이고 그 경계도 다르기에,
누구나 마음이 가까워지면
자기도 모르게 선을 넘어 무례를
범할 수 있고, 나에게는 약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상대에겐 대수롭지 않은 사실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를 읽는 동안
제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를 해주는 거
같아. 좋았어요.
그러면서 앞으로 관계에 있어
너무 동동거리며
나를 힘들게 하며 살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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