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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범인은?
하늘땅이리스  2024/04/09 18:13
  •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 조엘 디케르
  • 16,650원 (10%920)
  • 2024-03-26
  • : 2,500
추리 소설 오랜만에 읽어 보는 거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읽기 전부터설레더라고요.
사실 표지를 보고 그런 부분도있는데요.
이렇게 새로운 방법으로 디자인할 수도 있구나 처음에 든
생각이었고 두 번째는 표지가 너무 이뻐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라고요. 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에 맞게 수국으로 꾸며진 정원과 나무로 둘러싸인 저택.
신비스러우면서도 비밀을 간직했을 거 같은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보고만 있어도 빨려 들어갈 것 같았어요. 마커스 골드먼 작가는 백지 공포증으로 글을 한동안 쓰지 못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에이전시와 계약한 날은 다가오는데 완성된 작품은 없고, 마커스는 해결책을 찾던 중 자신의 스승이자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인생을
바꿔준 해리 쿼버트를 찾아 가기로 해요. 거기를 가면 백지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해리 쿼버트와 대화를 나누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희망을 안고 오로라 떠나요. 힘든 상황에서 자신을 찾은 마커스에게 해리는 자신의 서제를 편하게 사용하라며 내어주기도 하고 백지 공포증에 답답해하는 마커스 고민을 들어주며 조금이나마 마커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해요.
그러던 어느 날 해리 쿼버트 자택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놀라 케러건의 유해와 해리 쿼버트의 대표작인 '악의 기원' 원고가 같이 발견이 되면서 해리 쿼버트는
유력한 용의자로 바로 구속돼요. 해리 쿼버트 대표작인
악의 기원' 주제로 금지된 사랑을 쓴 책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열다섯 살이었던 놀라와 서른 살이었던 해리의
사랑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경악을 금할 수 없었어요.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졌어요.
놀라움도 잠지 마커스는 해리 쿼버트가 살인을 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고 해리 쿼버트를 위해 오로라로 가서 수사를 진행해요 그러면서 충격적인 사건을 알게 되는데요.
놀라는 해리 쿼버트 말고도 다른 남자들과 관계를 하기도 했고, 엄마에게 지속적으로 학대를 받기도 했어요.
새로운 범인들이 등장하면서 범인이 확실하다 생각했던
해리 쿼버트는 유력한 범인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어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 400페이지가 넘는 1,2권으로
나눠진 장편소설 어떻게 보면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있는데요.
새로운 등장인문들이 등장하고 생각지도 못한 전개가 이루어지면서 지루할 틈 없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어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소설 속에 소설 내용이 있는 아슬아슬한 스릴러가 있지는 않지만 미묘한 설렘과 범인이누구일까 추리하는 재미가 있는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한순 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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