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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이 멈추는 찻집
  • TJ 클룬
  • 16,650원 (10%920)
  • 2023-11-20
  • : 5,679
'죽음' 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무섭고, 슬프고, 두려워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

영원히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시간이 멈추는 찻집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은 다양한

형태의 죽음과 예기치 못했던 죽음,

그리고 자살.

삶과 사랑뿐 아니라

상실과 슬픔을 다루고 있어요.

오로지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배려와 존중

없이 이기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월리스 프라이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죽음을

맞이하고, 자신의 장례식을 지켜봐요.

월리스의 장례식에는 살아있을 때

그에 성정을 보여주듯

조문객들이 없었는데요.

이혼한 전 부인과 변호사 파트너

두세 명 정도였어요.

월리스는 자신의 장례식을

보면서 조금은 억울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멍하니 자신의 장례식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사신이라며 월리스를 찾아온 메이는

그를 도와줄 곳으로 월리스를 인도해요.

마음에 준비가 될 때까지

강요하지 않고 기다려 주며 휴고는

그 사람과 잘 어울리는 차를 준비하고

그들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요. 월리스는 휴고와 넬슨,

메이, 아폴로와 함께 하며

살아있을 때 자신이 한 행동과

말들에 반성하고 조금씩 달라져요.


한 번도 죽음 다음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시간이 멈추는 찻집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을

읽으며 만약에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난 어떻게 할까?

내가 살아온 세월을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강요가 아닌 내가

원할 때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는

선택이 나에게 있다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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