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테, 후루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하늘땅이리스 2023/08/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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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사자 와니니 6
-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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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5
- : 18,041
'푸른 사자 와니니' 수사자 아산테
두 살이 되면 떠나야 하는 수사자의 삶.
떠나서 암사자를 만나 자신의 무리를
만들고 아기 사자들을 돌보며
자신의 영토와 암사자, 아기 사자를
지키는 수사자. 어떻게 보면 쉬울 수도
있겠지만 자기와 맞는 암사자를
만난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
무리를 만들어 살아도 힘이 센
수사자가 나타나 싸움에서
지게 된다면 목숨과 자신의 자식인
아기 사자들까지 죽음을 당하게 되는데요.
어떻게 보면 잔인하면서도
수사자라면 자신의 무리를 지킬 수 있는
힘과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엄마의 마음으로 읽었을 때
언젠간 저희 아이들도 제 곁을
떠나 자신들의 삶을 살게
되겠죠? 지혜로운 아이들이니
잘 살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마음은 또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지금도 이렇게
너희를 위한다는 이유로
잔소리와 참견을 하고 있는데
제 옆에 없으면 더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떤 분들은 눈에
안 보이니 걱정도 덜 할 거라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아산테와 후루가 착한 마음과
지혜, 용기로 좋은 암사자들을
만나서 다행이에요.
가족들과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냄새를 남기며
자신들의 안위와 안부를 물으며
살아간다는 것도 좋겠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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