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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서재
  •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여름 낙서 에디션)
  • 씨씨코
  • 14,400원 (10%800)
  • 2023-06-14
  • : 7,205
요즘 딱히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의욕이 안 생겨요.
무슨 일이 있다거나 고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마냥 무기력해지는 제가
한심하면서도 그렇다고
바꾸려고 하지 않고 그냥
지금 이대로 어떻게 보면
방치하는 거 같기도 해요.

크게 즐겁지도 않고, 웃을 일이 없는 요즘.
친구가 추천해 준 책을 읽으며
힐링에 시간을 갖고 있어요.
그러면서 그동안 무기력했던
이유를 찾았는데요.

공감이었던 거 같아요.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를 통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이럴 때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네
하며 위로도 받고 나와는 다른
생각과 대처에 웃기도 하며
오랜만에 즐거운 힐링을 했어요.

P130
삶의 의미는 생각보다 금방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너무 대단하게 잘 먹고 잘 살아 보겠다는 것만 포기하면 된다.

내가 누군가의 공허함을 채우는 것처럼

또 다른 누군가도 내 공허함을 채워주고,

우리가 이렇게 서로서로 빈자리를 채워가며 오늘 하루같이 따뜻하게 살아가면,

그게 의미 있는 인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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