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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서재
  • 맡겨진 소녀
  • 클레어 키건
  • 11,700원 (10%650)
  • 2023-04-26
  • : 108,445
아빠가 아이에게 너무
무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장면에서는 소녀가
안쓰러웠어요.
아이와 떨어져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혼자 남겨질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떨어지기 전 같이
시간을 보내고 말이라도
이쁘게 해줬으면 좋았을걸
하고 말이에요
아빠가 급하게 떠나는 바람에
소녀의 옷이든 가방을
내려놓지 않고 가져간 아빠.
어쩔 수 없이 소녀의 사이즈에
맞는 친척집에 있는 옷을
입기로 해요.
이런 상황이 익숙하기라도
하듯 소녀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잘 적응해요.
낯선 곳에서 자는 첫날
잠자리에 소변을 보는 실수를
하지만 친척 아주머니의 배려심
으로 소변은 어느새 습해서
매트리스가 눅눅해 진걸로
정리돼요. 아이와
소통하려는 친척 아저씨와
아줌마에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느끼며 소녀는
집에서 느끼지 못한 다정함과
따뜻함을 느껴요.
그렇게 하루하루 또 하나의
즐거움과 행복으로
생활하다 엄마에게 온
편지. 이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단편 소설로 부담스럽지
않게 읽혔어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맡겨진 소녀
소녀에게 이 시간은
어떻게 기억이 되었을까?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금 이 시간은 소녀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을 거
같아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잘 자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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