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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읽지?
  •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 2
  • 앤 라이스
  • 9,000원 (10%500)
  • 2009-08-15
  • : 171
아카샤는 지난 6천 년을 침묵하며 인간들을 지켜봤고 전쟁과 폭력의 원인이 남자들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직접 나서 남자들을 소수만 남기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겠단 계획을 세웠고 그 일을 함께할 레스타와 몇몇의 뱀파이어들만을 살려 둔 것이라고. 이집트 왕비로서 통치하던 시절도 쌍둥이의 부족과 쌍둥이를 철저히 폭력과 궤변으로 굴복시켜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려 했던 걸 생각하면 6천 년 동안 정말 한결같이 답이 없구나 싶다. 폭력이 평화를 위한 수단이라는 모순을 아카샤 본인도 알고 있지만 뜻을 굽히지 않는다. 메카레의 예언이 실현된 마지막 순간은 아 올 게 왔구나 사필귀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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