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난다님의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난다의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림도 있지만 글때문이었다는 것을
이책의 문장들은 따뜻하고 둥그스름 하면서도 날카로운 구석이 있습니다.
그만큼 제가 아직 겪어보지 못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하여 공감할 수 있을만큼
소소하지만 강렬한 에피소드들로 저에게 자기전 독서의 즐거움을 선물한 책입니다.
얼마전 출산한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2권을 냉큼샀는데 친구도 재밌다며 좋아해줘서
정말 간만에 뿌듯한 책선물이었습니다.
앞으로 에세이로든, 만화로든 빨리 만나고싶네요 난다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