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님 모지???
<호텔 해운대>에서는 주인공이 부산 출판사에 근무하는 여자사람이라는 거 하나로 내 가슴이 찡해져왔다. 나는 부산 출신도 아니고, 부산도 딱 2번만 가본 사람인데 이게 무슨 일이람?
오랫만에 읽는 '나'를 위한 책이라서 그런건지 뭔지 모르게 가슴이 찡해져 왔는데 결국 결말도 그렇게 찡하게 미래를 암시하고 끝냈다.
<우리들의 낙원>에서는 화자가 바뀌면서 다른 이야기가 전개 되어서 뭔가 했더니 , 아 이 책은 단편소설이 묶인건가보구나!! 새로운 이야기로 전환되었는데 앞서 ㄴ왔던 호텔 해운대처럼 이 소설역시 작가님의 위트가 묻어나 재밌었다.
새벽 3시가 넘어서도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