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일생일대의 거래
이야기꾼 2019/11/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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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생일대의 거래
- 프레드릭 배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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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 2019-11-01
: 1,148
. 이 책을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인생을 1초1초를 숨가프게 살아온 한 남자가, 행복보다는 승리를 추구했던 한 남자가, 평범한보다 특별함을 추구했던 한 남자가, 가족보다 일을 우선했던 한 남자가 그냥 안타까웠다. 그의 삶 순간순간이, 그의 마지막 거래가, 그리고 마지막 입맞춤도... 모든 것이 저미었다. 간 자는 간자 대로, 남은 자는 남은 자대로 계속 시간은 흐르겠지만 이것이 최선인가? 이번에도 역시 그는 이기적이지 않았던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 워낙에 짧은 소설이라 정말 한 호흡에 다 읽었다. 토요일 아침 여명이 밝기 전에 잡았던 책인데 여명이 다 퍼지기도 전에 읽었다. 그냥 폭풍우가 잠시 휘몰아 친 것처럼. 그냥 순식간에 무언가가 휘몰아치다 사라졌다. 대신 많은 생각이 든다. 적어도 오늘 하루는 이 생각도 감정에 온전히 푹 잠겨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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