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을 말해 봐
myungsaseo 2025/04/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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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마음을 말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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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5-04-17
: 1,570
곰은 좋아하는 것을 잔뜩 챙겨 혼자 벤치에 앉아 있어요.
그때, 숲 속 동물친구들이 하나 둘 나타나 곰이 좋아하는 걸 하나씩 달라고 했어요.
여우가 다가오더니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고,
잠시 후 늑대가 불쑥 나타나 쿠키 한 입만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토끼가 찾아오고 또, 고깔모자를 쓴 코끼리가 나타나서는 곰이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달라고 했어요.
곰은 ‘지금 이대로는 싫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곰은 친구들로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걸 지켜낼 수 있을까요?
<속마음을 말해 봐>는 오일파스텔로 그려진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책 속 가득해요.
무엇보다 마음이 복잡해질 때마다 변하는 곰의 표정은 안쓰럽기도 하면서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또, 커버를 벗겼을 때 보이는 곰의 당황스러운 표정과 반대로
곰의 선물(?)을 받고 행복해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은 마치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 같아 웃음이 지어집니다.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에게 크고 작은 부탁을 받기하고 때론 부탁을 하기도 하지요. 누구나 한 번쯤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들어준 경험이 있을 겁니다.
다 큰 어른이 된 지금도 서로의 마음을 다치지 않고 부탁을 거절하는 건 여저힌 어려운 일입니다.
<속마음을 말해 봐>는 타인의 기대에 맞추기보다 자신의 가치와 기준을 지켜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아니'라고 말하는 걸 어려워하는 아이와 <속마음을 말해 봐>를 통해 마음을 지키는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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