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하는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문제 의식은 투철하다. 그러나 '어떻게?'라는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떨어지는 게 많다. 그러나 <딱 1시간만 미쳐라>는 그 부분이 잘 되어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실천전략 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삶과 사업의 많은 영역에서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상황인 경우가 많았다. 변하고는 싶은데, 성공하고는 싶은데 도중에 주저앉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무엇이 변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게 해준다. 저자가 제시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면 된다.
'변화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 변화가 돈과 시간을 쏟아부을 만큼 중요한 것인가?'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고, 거기에 정직하게 대답하는 것이 첫 번째 순서다. 그 다음 집중할 대상을 정한다. 희미하게 정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45분 동안 영업팀을 위한 새로운 보상 계획을 짜겠어' 같은 방식으로 구체적으로 한다. 그리고 훼방꾼을 찾고, 45분동안 집중하고, 15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실천해나간다.
또 하나의 장점은 우리의 삶이나 일에서 중요한 영역들을 저자가 세분해놓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집중할 대상을 찾고, 변화의 방법을 찾아갈 필요없이, 저자가 정리해놓은 방식 대로 따라갈 수 있게 해놓았다는 점이다.
책을 읽고 따라하기 시작한 지 겨우 1주일 째다. 그러나 그동안 내가 잘못해왔던 방법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고, 변화에 대한 자신감도 붙기 시작했다.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따라해보세요..
특히 집중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강추한다. 할 일은 많은 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을 어떻게 집중할 것인가가 문제라면 이 책이 제시하는 대로 따라가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