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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i님의 서재
  •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 고영
  • 6,300원 (10%350)
  • 2009-05-08
  • : 86
p63 _ 못 / 고영 고개를 쳐들고 들어가야 하는 집 앞에서 자꾸 목이 꺾인다. 무슨 낯짝으로, 무슨 염치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내가 들어가 폐만 끼치는 집 상처만 되는 집 차라리 대가리를 버린다. 뱀처럼 휘어져 흘러든다. 시인의 마음.시인의 힘.그건 어디에서 비롯될까. 작가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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