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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낯선 행성
  • 네이선 파일
  • 12,600원 (10%700)
  • 2020-06-20
  • : 1,681



아마존, 뉴욕 타임스 만화 분야에서 당당하게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한 

신선하고 위트 있는 만화 <낯선 행성>이다.

"외계인의 눈으로 바라본 지구인의 일상"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SNS에서 단기간

많은 구독자와 인기를 받고 있다고 한다. 나는 황석희 번역가님의 SNS를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믿고 보는 황석희 번역가님의 번역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했다! 얼마나 맛깔스럽게 살려주실지 기대가 되었다.



외계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지구인의 일상과 언어에 대해 피식 웃음이 터져 나온다.

사소하면서도 쉽게 지나쳤던 일상의 언어들이 굉장히 위트 있는 표현으로 나오는데,

예를 들면 '모자'는 구체잡이 모자'로, 구두는 '발 경사로', '양말'은 '발 섬유 튜브', 

'커피'는 '씁쓸한 액체', '냉장고'는 '지속 보존고', '우산'은 '하늘막이' 등으로 표현된다.

듣는 순간 해당 물건이 연상될 정도로 알맞으면서도 특이하고, 그저 귀엽다!







"이 기이한 생명체들의 지구 발견에 동참하라"고 이야기하는 상황별 외계인들의

4컷 만화로 이루어진 간단하면서도 발랄한 그들의 대화를 보면서, 어쩐지 나 역시

신선한 상황과 묘사들을 떠올려 보게 되면서,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지극히 당연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낯선 행성의 그들을 떠올리며 그들의 언어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이 신선해지고 활력이 넘칠 것만 같다.

"좋은 꿈 꾸라"는 말을 "즐겁고 터무니없는 일 상상해라"라고 표현하는 대목에서

어쩐지 기분이 좋아졌다. 믿고 보는 황석희 번역가님의 번역으로 더욱 찰지게

다가오는 낯선 행성은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에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가져다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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