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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mal4m님의 서재
  • 지저분 씨 가족의 특별한 휴가
  • 김유
  • 10,080원 (10%560)
  • 2020-06-03
  • : 241


좋아하는 노란 잠수함 시리즈 신간이 나왔길래 초등 딸을 위해 구입!

같은 시리즈의 <욕 좀 하는 이유나>를 재미있게 읽은 아이는

보자마자 읽기 시작하더니 바로 독서통장 하나 써 주시네요~ (눙물이...ㅋㅋ)

이유나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오!



깔끔한 척, 우아한 척, 잘난 척!

'척'하기 좋아하는 지저분 씨 가족이 새로 생긴 워터파크 더럽랜드에서 휴가를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내용이에요~

남들 앞에서만 깔끔한 척하는 아빠 돼지 지저분 씨!



남들 앞에서만 우아한 척하는 엄마 돼지 구린내 여사!



남들 앞에서 늘 잘난 척하기 바쁜 꼬마 돼지 지지!

이렇게 세 가족이 주인공입니다.



지저분 씨 가족은 화려하게 꾸며진 더럽랜드에서

자신들과 똑같이 남들 앞에서만 척하기 바쁜 사람들을 목격하고

인생 최대 충격을 받아버리는데요...



휴가를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는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예전과는 좀 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이 어깨 너머로 처음 몇 장 읽었을 때는 너무 지저분하고 더러워서 토할 뻔!

(그 정도로 리얼합니다~)

물론 아이는 집에서 보는 아빠 모습, 엄마 모습 그대로라며 깔깔깔~ 웃었지만요 ㅠㅠ

그림이 정말 귀여운데요~ 또 리얼하게 더럽기도... 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 어느 때보다 위생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또 나만 깨끗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해야 하는 게 중요하고,

또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코로나 시국에

딱 맞춤한 내용이라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가족에게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었습니다. 남들 앞에서 지나치게 ‘척‘을 한다는 것입니다. 진짜 깔끔하거나 우아하거나 잘났다면 ‘척‘을 할 필요가 없을 텐데 말입니다.-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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