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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영님의 서재
  • 기분이 식욕이 되지 않게
  • 이유주
  • 16,920원 (10%940)
  • 2023-11-27
  • : 1,991
다이어트 운동 현역지도자로써
더 안전하고 트렌디한 최신 다이어트 책을 찾는 중에 이 책을 만났다.

산뜻한 표지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지만
어느새 밑줄을 긋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고있었다.
생각보다 몰입되었다.

머릿말부터 내 머리를 한방 쳤다.
"지금 당신의 다이어트가 고되고 괴롭다면 잘못된 다이어트를 하는중입니다."
아 현역지도자로써 뜨끔했다.
'No pain No gain' 정신을 강조한 회원님들에게 죄송했고
한편으로는 뉴 트렌드를 배울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럼 저자는 다이어트가 쉽다는 얘기를 하고싶은건가
제한되고 통제된 식이요법은 쉽지만은 않을텐데. 어디보자.


"억지로 빼는것이 아니라 저절로 빠지게 하라."
'내 몸과 뇌의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적절한 신호를 주면 살이 저절로 빠진다. 올바른 음식과 생활습관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뇌는 신진대사를 높여 먹는 족족 에너지를 태워버린다.'

와우
본문의 내용인데 명쾌하지않은가.
운동만 많이 하거나 음식을 극도로 제한한다고 무조건 살이 빠지는것도 아니고 설사 빠진다해도 요요가 될 확률은 너무나 높다. 다들 공감할것이다.

그저 더이상 에너지를 필요로하지않는 몸이라는것을 자신의 뇌가 인정하기만하면 자동으로 지방등을 연소시켜버린다는것.
와우. 엄청난 효율이다.
뇌과학적이고 인지심리학적 근거를 배경으로 설명해주니 명쾌하게 설득되었다.

뭐니뭐니해도 이책의 하이라이트라 볼수있는부분은 기분을 스스로 조절하는 부분이었다.
극단적 식욕을 조절하는 핵심은 자기객관화라고한다.
자기객관화의 효과와 방법에 대한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이책은 건강 의학일반, 다이어트 상식서적이지만 내용면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모든이에게 큰 도움이 될 정도로 유익했다.
특히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도 한층 재미를 더했다.

특히 다이어트와 관련하여
낮은 자존감때문에 스트레스지수가 높은 사람들과
문제의 핵심인 부정적 감정이 아닌 방법론에 매달리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같다.
나의 상식을 깨고 영감을 준 이책에 별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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