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랑나무사랑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백석과 함께하는 남.북한 시인 17인
- 김달진 엮음
- 11,250원 (10%↓
620) - 2018-08-15
: 51
이 시집의 엮은이는 매우 독창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일제시대에 바다에 대한 시를 쓴 시인들은 일종의 저항시를 썼다는 것이 그의 주된 논지인데 이러한 단순화된 그의 주장은 이육사와 김영랑, 정지용, 노천명, 박두진, 김동명 간의 유파와 스타일의 독자성은 아예 논외로 하다시피하고 그들의 작품을 오로지 '란'과 '바다'의 관점에서만 분석한다. 여기에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인 앙팡 떼리블 아르튀르 랭보의 아나키즘과 바흐의 음악을 곁들여 설명하면서 그의 어설픈 시론은 아마추어적 잡식적 성격을 보이기까지 한다.
윤동주와 한용운은 철저히 무시되고 있으며 장만영과 김윤성, 전봉건은 거의 이육사만큼이나 신성시되고 있다.
어떻게 백석의 오줌시('동뇨부')가 이육사의 '광야'나 '청포도'와 동등한 지위를 누릴 수 있단 말인가. 좀더 많은 생각과 오랜 시간이 필요한 주제임이 분명하기에 여기서 섣부른 예단은 내리지 않겠다. 이에 대해 분명 많은 전공자와 교수, 평론가 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