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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oujin486-1님의 서재
  • 사할린 아리랑
  • 정란희
  • 14,400원 (10%800)
  • 2023-08-15
  • : 371
일제강점기 동토의 땅 사할린에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김흥만.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하고 지낸 시간들.

일본이 전쟁에서 져서 해방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좋아했지만 집으로 돌아갈 배가 없어서 돌아가지 못했고 얼어 죽고, 굶어 죽고, 고향에 가고 싶어 미쳐 죽은 사람들도 있었다.



낯선 땅에서 모진 학대와 고문을 받으며 힘들게 일하고 평생 고국을 그리워하며 돌아가신 많은 강제징용 피해자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아리랑 노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 이상은 다들 들어본 노래일 것이다.

책을 읽으며 아리랑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진다.

얼마나 힘들고, 아프고, 그리웠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준희도 책을 읽고나서 흥만이가 많이 무섭고 두려웠을거라고. 본인이 흥만이였다면 매일매일 울었을것 같다는데..

흥만이를 보낸 부모님의 마음조차도 편치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를 아이와 함께 읽고 이런 일도 있었음을 알려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울림어린이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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