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까지의 나와 비교하여 생각해봤을 때 지금의 나는 나를 잘 이끌어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냥 이렇게 살면 돼를 읽으면서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고, 앞으로는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삶의 지침서가 되었다.

- 나 자신과 가까워져야 한다.
'나와 나 자신이 멀어지게 하지 말아라'
이 구절을 읽는 순간 스스로를 멀어지게 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늘 해야 하는 일에 쫒기며, 잘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스로를 마구 다그치고 작아지게 만들었다.
돌이켜보면 나는 나 자신을 자주 낮추면서 살아왔다.
'나는 원래 좀 느려서, 내 머리가 좋지 않아서 라는 말로 스스로의 한계를 설정했다.
그래서인지 낮아져있는 자신감은 잘 회복되지 않았고, 무언가를 할 때 망설여졌다.
하지만 책의 문장을 읽고나니, 같은 상황이 왔을 때 나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
"괜찮아 너는 충분히 잘 해내고 있어. 실수해도 괜찮아"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이고 보듬어 주는 연습을 이제라도 시작해야겠다.
이 책이 특별했던 이유는 단순히 긍정적으로 살아라 하는 흔한 자기계발서의 조언이 아니라 지금 바로 실행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예시들을 들어주었다는 점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나를 다독이고 용기와 힘을 주는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기 , 감사일기 쓰기와 같은 작은 실천들이 소개되어 있다.
간단하지만 너무나 강력한 방법으로 나를 내편으로 만들 수 있다.
-행복은 셀프다.
그동안 나는 행복이란 단어를 너무 조건부로만 바라봤던 것 같다.
돈을 많이 벌어야만, 좋은 일이 있어야만,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아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은연중에 생각했다.
그래서 바쁘게 일하고, 공부해도 남들과 비교하며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앞서는 날들이 더 많았다.
하지만 책 속에서 저자는 말한다.
'가장 근본적인 행복의 열쇠는 평소에 언제든 자신을 챙길 수 있는 스스로에게 있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머리가 쿵! 하고 울렸다.
행복을 타인이나 주변 환경에서 찾았기에 나는 매일 행복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제부터 나는 하루에 한번씩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습관을 만들려고 한다.
좋아하는 음악을 따라 부르며 스트레스 풀기, 달달한 디저트 먹으며 오늘도 수고했다라고 말해주기, 좋아하는 사람들과 수다떨기
아주 사소한 행동이지만 그 덕분에 내 하루는 행복해질 것이다.
저자는 사소한 행복들이 쌓여 행복한 인생이 된다고 말한다.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가는 나의 태도가 곧 행복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다.
- 감사의 강력한 힘
감사라는 단어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불평과 피로가 먼저 떠오르게 되고, 감사할 이유는 늘 나중에 생각나기 때문이다.
책에서 감사일기는 그저 단순한 긍정훈련이 아니라, 삶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연습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고 시작했던 감사일기를 통해 당연하게 여겼던 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안전하게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집이 있고, 아침에 건강하게 눈을 뜰 수 있고, 굶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상황등 생각해보면 누구에게나 당연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님에도 감사함 보다는 나에게 없는 것들에 더욱 포커스를 맞춰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하지만 감사일기를 쓰며 모든 순간들에 감사함을 느끼고 무사히 보낸 하루하루가 소중해졌다.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한 일 세가지를 적는 것만으로도 과학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인상적이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를 단단하게 해줄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위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행해보려고 한다.
- 슬럼프를 이겨내는 법
다음에 다시 읽어봐야지 하고 접어두었던 페이지 중 하나가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이였다.
그 중에서도 현재의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여라 하는 구절은 나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필요한 방법이였다.
힘든 시기를 부정하기 보다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슬럼프를 극복하는게 가장 우선이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 과거의 나와 마주쳤다.
가장 무너졌더 그 시기에 나는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괴롭혔다.
그 때 그렇게 하지 말걸, 내가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그 떄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하는 의미없는 후회를 하고 현실을 외면했다.
그 과정들은 오히려 나를 더 아래로 아래로 잠식시키는 방법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시기가 온다면 접어두었던 그 페이지를 펼쳐볼 것이다
과거의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허우적거렸지만, 앞으로는 나는 담담히 현실을 마주하고 책에 있는 내용대로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된다.
저자처럼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그 순간이 올 것이라 믿는다.
"그냥 이렇게 살면 돼"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제목이 다소 친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 읽고 나니,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해 깨달았던 방법을 전달함으로써 누구보다 힘을 주고 싶어하고 응원한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위로와 조언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펼쳐보는 책으로, 내 인생과 함께 하게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