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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wkdak1004님의 서재
  • 부동산 계약 이렇게 쉬웠어?
  • 송희창(송사무장)
  • 19,800원 (10%1,100)
  • 2024-07-25
  • : 5,295


작년에 전세 사기를 당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오는 일이 주변에 있었다

나 또한 몇년전에 처음으로 자취 하기 위해 열심히 거주지 위치나 집 내부는 꼼꼼하게 따졌었지만,

정작 중요한 부동산 계약을 공인중개사의 말만 믿고 체결했던 경험이 있다.

추운 날씨에 뼈저리게 몸으로 고생했던 기억이지만, 지금 생각하면 돈은 잃지 않은게 다행이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분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부동산 계약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했다.

그리고 뉴스에서 빌라왕 사건을 접할때마다 이렇게 모르고 당하는 일이

내 사람들에게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다

그리고 이번에 남편 직장 문제로 서울로 이사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지금 사는 곳과 멀어져서 자주 보지 못하게 되는 아쉬운 마음보다,

친구가 부동산 계약을 똑똑하게 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컸다.

그리고 도움을 주고 싶어 베스트 셀러였던 이 책을 내가 먼저 읽어보았다.

친구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까?하는 기우에서 였다


[초보자들도 쉽게 개념을 쌓아 나갈 수 있는 책]


부동산 계약을 하면서 공인중개사분들에게 많이 의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낯선 용어 때문이다

집합건물, 일반건물, 임차인, 임대인, 다세대, 다가구, 지목, 등...

비슷하게 느껴지는 용어들이 많아 자주 접해보지 않으면 헷갈린다

특히나 부동산 계약 할 때 공인중개사분께서 살펴보라고 주는 등기부 등본 서류는 거의 눈 뜬 장님 수준이다

봐도 어떤 내용을 말하는지, 어떤 부분을 살펴보고 체크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사회 초년생분들이나, 부동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부동산 용어에 대한 개념과 등기부 등본의 개념, 어디를 중점적으로 봐야하고,

적여있는 정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설명되어져 있다

특히나 송's comment 라고 적혀있는 메모형식의 내용들은 독자가 책을 읽으며 궁금해할수 있는 부분과

저자가 많은 경험을 하며 생긴 팁들도 있어 유용하다


[다양한 사례들이 제시되어 있어 든든한 책]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처럼 한 곳에서 20년 넘게 사는 경우가 요즘은 드물다

월세에서 전세로, 그 이후 내집 마련을 한 이후에도 더 좋은 주거지로 이사하는 등

살아가면서 부동산 계약을 여러번 진행하게 된다.

그러면서 여러 성향의 임대인, 다양한 집의 컨디션, 변화되는 상황들을 겪으며

해결해야 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발생한다.

이럴 때 이 책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사례들이 소개되어져 있어 든든하다.

특히나 부동산 계약은 나만 알아서 해결되는 부분이 아니다

자녀가 커서 독립을 하거나, 결혼을 하면서 자녀에게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부분이라

삶을 살아가면서 모두가 알아야하는 정보이다.

한번에 모든걸 다 알려줄 수 없기 때문에 이럴 때 이 책을 건네어준다면

다양한 사례들 속에서 더욱 견고하게 자산을 지켜 낼 수 있다.

특히나 부록에 내용증명, 지급 명령 신청 등 셀프로 작성할 수 있는 다양한 서식들이 있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해당 정보만 채우면 된다.


[내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 골라서 읽을 수 있는 책]


요즘은 긴 동영상 보다는 짧은 숏츠가 유행인 것 처럼

짧은 시간안에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를 바라는 세상이다.

아무리 좋은 책이더라도 읽기가 부담스럽거나, 긴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책이라면

읽기를 포기하게 되고, 결국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를 키우는 내 주변 지인들도 책 한 권을 온전히 읽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오픈북처럼 내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목차가 잘 정리가 되어져 있다

그 때 그 때 내가 처한 상황에 맞춰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골라서 습득할 수 있어

부동산 계약을 할 때마다 이 책을 꺼내게 될 것이다.


[전세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해주는 책]


전세는 이사를 할 때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라고 느끼는 지인들이 많다

그래서 자녀를 둔 친구들에게 내 집 마련을 권유했을 때 받아들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가는 계속 올라가기때문에, 전세 만기가 될때쯤이면

처음에 들어왔던 전세가보다 더 올라가, 더 많은 돈을 대출받아 계약하거나,

가지고 있던 전세자금에 맞춰 더 작은 평수로 이사를 가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열심히 살아가지면 점점 삶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전세로 몇번 이사를 하며 깨달은 지인들은 그제서야 내 집 마련을 알아보고,

자녀가 어릴때 할걸.. 이라는 후회를 하며 실행하지 못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주변에서 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은 알 지 못한다.

하지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나아가야하는 시기이기에 꼭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하는 부분이다.


[ 08. 임차인에서 벗어나 내 집 마련하기 ] 챕터를 읽어보면

이책을 읽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에게 저자가 인생 선배로서 현실을 알려주고

그 자리에 머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은 부분이라는것을 느낄 수 있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친구들에게 점점 힘들어지는 삶이 아닌,

진취적으로 앞으로 나아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 하였다.

(부계이쉬 저자의 베스트 셀러인 엑시트 책은 이러한 내용이 자세하게 적혀있어 같이 선물하였다.)

부동산 지식이 없는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해도 되겠다 라고 느꼈던 두 챕터가 있다


06. 방심하면 당하는 전 월세 사기, 이렇게 예방하자


뉴스에서 많이 대두가 되어서 전세 사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정확하게 어떤 사례들을 조심해야 하는지는 인지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실제로 발생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어,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들을 다시 한번 짚을 수 있다.

만화도 삽입되어 심리적으로도 편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친구에게도 부담없이 선물 할 수 있었다.


07. 임차인의 무기, 주택임대차보호법


챕터 제목처럼 임차인이 꼭 알아야 하는 법이 주택임대차보호법이다

친구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꼭 습득해야하는 개념이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적혀 있는지를 중심으로 읽어보았는데

역시나 많은 경험을 한 저자라, 필요한 내용들만 적혀있었다.

이론적인 내용이라 어렵다 느낄 순 있지만, 자세하게 풀이하여 설명해놓은 부분들이

주임법 개념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계약시 필요한 특약을 모아놓은 챕터는 부동산 계약시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는 포인트라

꼭 가져가야할 부분 중 하나이다


" 누구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지만, 인생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되었던 문장이다.

부동산 계약을 하는 방법은 학교 교과과정에서는 전혀 배울 수가 없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이번 전세 사기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건 사회 초년생들이였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조건 한번쯤은 해야하는 것이 부동산 계약이다

- 고등교육을 마치고 집에서 먼 대학교를 가게 되어 자취를 하게 되는 경우

- 대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독립을 하게 되는 경우

- 결혼하여 신혼집을 마련해야 하는 경우

- 배우자의 직장, 아이의 교육 문제로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경우 등등..

우리의 생활에 어떤 부분보다 밀접하게 접해있으며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지금까지는 몸으로 감내하며, 예방보다는 사건 사고가 터졌을 때

온라인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수습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이 반가운 이유며, 내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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