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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님의 서재
  • 그토록 힘들던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 비치키
  • 16,020원 (10%890)
  • 2024-09-17
  • : 5,110

나에게 인간관계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문제 중에 하나다. 상대방과 원만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원활하게 소통하고 싶어도 마음과 다르게 어긋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내가 어떤 잘못을 해서 이 관계가 틀어졌을까 고민을 해보는데 생각을 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는 답답함을 느꼈다. 그래서 관계와 소통에 대한 여러 책을 읽어봤지만 현실에 적용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실질적인 해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이 되었다.


이 책은 관계와 소통이 어떤 이유로 난관에 부딪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단순하게 보면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도 어려워지는 걸까 생각이 든다. 그런데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사람 마음이 다 같지 않고 다양한 원인과 상황이 있기 때문에 마음처럼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어떤 때는 사회생활에서 일의 어려움보다 관계의 어려움이 더 크다고 호소하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은 그처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기 마련인 관계의 문제에 대해 분석하며 자세한 해결책을 설명한다.


책에서는 관계를 잘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책은 말을 듣는 사람이 기분 좋도록 예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그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첫째, 청유형으로 말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말할 때 명령조로 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는 관계를 틀어지게 하는 이유가 된다.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정중하고 예의 있게 부탁하는 말투를 사용하는 청유형 화법은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둘째, 상대방의 콤플렉스에 공감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자신이 가진 콤플렉스에 대해 말해도 그러한 부분에 대해 수긍하는 반응은 자칫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공감을 하지 않거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서 답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긍정적인 탐구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어떤 고민이나 문제를 토로하면 그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해서 짚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안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서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면 놓치고 있던 부분을 이해하고 보다 건설적인 해법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대화법을 사용하면 소통과 관계를 보다 원만하게 이루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요즘 들어 부쩍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때가 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또 여러 집단에서, 다양한 만남을 갖게 되는데 원만하게 지내고 싶어도 힘들 때가 있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한 쪽은 적절한 관계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한 쪽에서 기술이 부족하고 의지도 부족해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음을 보게 될 때가 있다. 이런 일은 우리 일상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데, 이 책은 일상에서 숱하게 벌어지는 이러한 불통의 양상이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소통과 관계에서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에게 이 책이 유의미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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