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여러 소셜미디어를 통한 짧은 영상이 우리 일상에 깊이 파고들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영상 자체가 그리 길지 않은데도 더 짧은 영상인 릴스, 쇼츠 등이 우리의 많은 시간을 파고들고 있다. 이러한 생활 환경의 변화 속에서 누군가는 소비자로 지내는 것에 만족하는 반면에 누군가는 창작자로 나서서 자신도 쇼츠 생산의 한 부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 짧은 영상은 우리 생활의 밀접한 존재가 된 상황에서 수동적인 소비가 아니라 능동적인 생산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쇼츠를 통한 생산자의 길을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은 영상 전문가로 활동하는 창작자가 쓴 책이다. 최근 몇 년 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짧은 영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을 볼 때가 있다. 대부분은 그러한 유행을 참여하며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게 되는데 누군가는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자기만의 쇼츠를 만들어 대중과 소통하며 자신도 그러한 유행을 만들어가는 꿈을 꾸며 실행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 일상에 깊이 들어온 쇼츠를 어떻게 기획하고 제작하며,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책은 쇼츠를 통한 수익화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처음에 어떻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어떤 장비와 프로그램들을 활용하며, 또한 AI 툴을 활용하여 쇼츠 제작에 어떻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등 수익 창출의 과정에서 중요하게 알아야 하는 부분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단지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내용의 측면에서 어떻게 기획하고 구성하며 제작해야 하는지도 깊이 있게 알려주고 있어 쇼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 모로 많은 도움을 준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에 있으면 티비를 보면서 일상의 여가를 보냈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을 켜면 쏟아져나오는 유튜브의 쇼츠 영상을 보며 남은 시간을 보내곤 하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소비를 할 때는 즐겁고 재미있지만 폰을 끄고 현실로 돌아오면 여러 생각이 들고는 했다. 누구는 이런 영상을 만들어 대중이 소비하게 하여 수익화를 하느데 나는 소비자로만 남아 있으려니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쇼츠 제작의 방향과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 책은 짧은 영상의 생산자로 발돋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