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이미 잘하고 있는 사람들은 돈을 벌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공모주가 무엇인지,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볼 때도 있다. 나도 공모주에 대해 들어는 봤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고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알지는 못해서 막연히 그런 주식투자가 있구나 생각했다. 이 책은 그처럼 공모주란 무엇이고 어떻게 시작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공모는 사전적인 정의를 보면 '기업이 공개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회사는 주식을 가진 주주들이 주인이고, 공모를 통해 회사를 상장하면서 주식을 발행하게 되며, 주식을 발행한다는 것은 주인이 될 수 있는 권리를 늘린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늘어난 권리를 누군가에게는 팔아야 하는데 그것을 기관 또는 일반 투자자에게 팔게 된다. 하지만 공모를 통해 주식을 팔게 되어도 누구나 사고 싶은 만큼 살 수는 없다. 수량은 한정되어 있고 경쟁률은 높기 때문이다. 책은 이러한 내용을 입문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더 세부적인 내용까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그럼 공모주 실전 투자를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계좌를 개설한다. 둘째, 청약 일정을 확인한다. 셋째, 수요 예측을 하고 경쟁률을 확인한다. 넷째, 청약을 진행한다. 다섯째, 배정 및 환불을 한다. 여섯째, 상장 및 매도를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공모주 투자가 진행되게 된다. 공모주 투자를 하게 되면 청약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청약이라 하면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이 떠오르겠지만 공모주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배정받고 싶은 수량의 돈만큼 증권사에 납입하고 경쟁률에 따라서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이러한 전반적인 절차는 언뜻 간단하게 보이는데, 책은 실제로도 공모주 투자는 단순한 과정으로 진행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책은 공모주 투자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친절하면서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평소 주식이라고 하면 돈을 잃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왔기 때문에 위험한 투자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공부를 하고 시작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주식의 세계를 조금은 더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고 유익하게 느껴졌다. 공모주 투자에 대해 그 개념과 정의, 시작하는 방법과 전반적인 절차, 수익을 만들어가는 보다 깊은 심화 과정의 내용에 이르기까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