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neverjumpcom의 서재
  • 편지
  • 히가시노 게이고
  • 19,800원 (10%1,100)
  • 2019-04-15
  • : 3,797
살인범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연좌제에 대해 냉정한 시선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마음이 복잡했어요. 피해자 유족의 입장에서 가해자의 가족은 잘 지낸다는 것이 어떤 마음일지도 이해가 가고 살인범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고통받는 삶도 불합리하게 느껴지고..

사람은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과 서로 연결되니까 한 사람의 죽음이 한 사람 분만의 고통과 슬픔을 주는게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한 사람의 죄 또한 한 사람 분 이상의 벌을 줘야하는 게 맞는 걸까요ㅜㅜ솔직히 아직도 뭐가 옳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애초에 형이 살인만 안했다면 아무 문제도 없을텐데 라는 근본적인 시점으로 돌아가게돼요.

어찌됐든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모쪼록 다들 평안하고 안녕한 하루를 보내길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