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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자님의 서재



‘영성‘이란 푸코에 따르면 주체가 어떤 존재 양식에 접근하는 데,
그리고 이 접근을 위해 겪어야 하는 변형들에 준거가 되는 것이다. 영성과 철학이 분리되지 않았을 때 세계나 대상은 인식자 앞에 인식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앎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때와 기회를 붙잡아야 일어난다. 카이로스의 시간이 있는 것이다. 또한 인식자 역시 자기 자신의 변형 없이는 세계나 대상을 인식할 수 없다. 진리의 시련을 겪어야 하는 것이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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