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업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전문가가 공무원이라는 조직에 들어가면서 느낀 점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적용이 될 거
같은 HR이라는 분야가 조직에 따라서 적용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고, 어찌보면 국민들이 선입견처럼 가지고 있는 공무원이라는
조직의 단점이 그대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 속에서 분명히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변화의 조짐을
가져오는 상황도 보이게 된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의 장점은 인사든 교육이든 HR이라는 직무를 회사에서 수행하는 사람이 실제 업무에서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단지 공무원 사회여서 안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마다도 각각의 문화와 풍토가 있고, 이 속에서는 동일한 정책, 성공한 어떤
회사의 정책을 똑같이 쓴다고 하여 동일하여 성공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라면 회사라는 조직에서 어떻게 기획과 운영을 할 지 고민을 하기에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