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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님의 서재
  • 권중사의 독서혁명
  • 권민창
  • 11,700원 (10%650)
  • 2016-12-10
  • : 144

 

책은 사람을 가려서 변화시키지 않는다.


인간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이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단, 읽고자 하는 이에게만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기적인 매체이다.)


책을 읽어서 변했다는 사람을

많이 만난다.


그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책 덕분에 인생의 길을 찾게 되었다고.


또한

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책 덕분에 자신이 어떤 인간인가를 알게 되었다고 말이다.

(다분히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춘 이들의 표현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성공자의 삶을

책 덕분에 살게 되었다고 자부한다.


이 책의 주인공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젊은 군인이었고

책을 한 자도 읽지 않는 무식한

사람이었다고 스스로 말했다.


부모님께서 일방적으로 정해주신 진로로

군인이 되었고

그렇게 저렇게 무의미하게 군에서의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추천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책읽기의 맛을 서서히 알게 되었다고 했다.


역시나 책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매체가 확실히 맞는 것 같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너무나 흔하게 들은

격언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나온 수많은 독서법 책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남자 작가가 쓴 독서법이라니!)


내게 이 책이 신선하게 다가온 이유는

그가 남자였지만

책을 읽는 직업군인이었고,

특히나

책을 읽는 요즘의 젊은이여서 그러했다.

 

 

책표지가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출판사 이름이 '책읽는귀족'이라서

처음 책을 만나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책'으로 인해서 인생이 바뀐 사람의 책을

책읽는귀족이라는 이름을 가진 회사에서 출간을 해주었구나.


책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저자와 출판사 직원들이 틀림없겠다 싶었다. 

 


책의 커버를 열었을 때

다른 독서법책과 달랐던 점은

출판사 대표의 말이 앞표지 다음으로 적혀있고

그 뒤에 저자의 말이 뒤따랐다는 점이다.


'아, 출판사에서 공을 들인 책이로구나.'

그 만큼 독자에게 자신을 갖고 추천하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젊은 저자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다.

현역 군인 최고의 독서전문가!


책으로 인생을 새롭게 살게 되었기에

다른 이들에게도 책의 맛,

책의 매력을 전하겠다는 큰 포부로 느껴졌다.


 

이 책에는

젊은, 남자 저자가 전하는,

현실적인 독서법이 가득 담겨있다.

젊은 세대 답게 SNS를 독서습관에 활용하는 방법이

나의 이목을 끌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배운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었다.

SNS가 부정적인 활용되었을 때 

시간낭비, 과시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책읽기와 접목되면

독서효과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 있고

지인들에게 책을 추천하는 방법에서부터

읽은 책을 어떻게 정리하고 삶에 적용하는지에 대해


저자의 일상생활을 통해서

잘 기술되어 있다.



책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또한

변화된 사람이 책 덕분에 갖게 된 독서력은

인생 2막의 가슴뛰는 삶을 살 수 있도록하며

주변인들 또한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인생 업그레이드 무기가 된다.


<권중사의 독서혁명>의 저자

권민창 작가는

아마 대한민국 군인중에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진

군인이 아닐까 싶다.


나는 은근 그가 부러워진다.

대한민국 아줌마로 나도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하나

갖고 싶다.


이 책을 읽었으니

이미 나도 강력한 인생역전 도구 하나 주문해 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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