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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님의 서재
  • 오로지 대한민국에서 영어 두뇌 만들기
  • 최민석
  • 13,050원 (10%720)
  • 2016-03-15
  • : 27

영어에 관련된 책을 만나면 내 안에는 두가지 마음이 든다.


'왜 이제야 이런 책을 만났지?'


하​는 원망하는 마음과


'이제라도 나와주니 고맙네.'


하는 안도의 마음이다.


전자는, 나의 학창시절에 이런 책을 못 만나서 아쉬움과 원망이 섞여서 그렇고,

후자는, 나의 아이들에게 영어학습 여정을 긍정적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기에 감사하는 마음의 안도감이다.


영어를 무조건 외워서 자동화가 되도록 하면 참 좋다.

암기력이 짱 좋으면 무조건 영어학습에서 이기는거다.


하지만, 암기력을 별로인 학생들은 어떡하라고?


그럴 땐, 지구상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바로, 관심사, 흥미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오로지 대한민국에서 영어 두뇌 만들기>에서 저자 최민석은 자신의 영어학습의 노하우를 솔직담백하게 모두 털어놓았다.


신기하게도.

저자는 영어전공자가 아니다.


그런데 현재 영어로 자신을 브랜딩하고 수입을 올리는 영어연구소 소장이다.

그의 스토리가 막 궁금해졌다.



 


프로필에 그의 이야기가 잠깐 언급되어 있다.


오히려 영어비전공자가 영어전공자의 반열을 넘어서서 영어교수자가 되었다.

이건 완전히 인생역전이며 영어학습에 반전 스토리이다.


​목차에 빽빽하게 소제목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미 여기에서 저자의 영어학습내공이 느껴졌다.


하고 싶은 말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저자가 영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영어학습자로서 영어교수자로서 쏟아낼 경험담이 많다는 뜻.

나의 학창시절에 영어학습에 대해 가려웠던 부분들을 먼저 체크하며 읽었다.

흠...많다~


아이를 키우며 영어교육에 대해서 궁금한 점도 목차에 표시해보았다.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20년 넘게 영어와 살고 있는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내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도록 도와 주어야하는 엄마로서도 정말 피와되고 살이되는 좋은 정보들이 많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단연코 '영어 조기교육' 부분이었다.


모든 조기교육의 핵심은

아이의 관심사, 흥미, 호기심이다.


마음이 가면 하게 되는 법.


저자 역시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서 조기교육의 핵심을 짚고 있다.

 
바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하게 하는 힘!!!이다.

그 힘은 바로 아이의 관심사에서 나온다.


좋아하면 오랜시간 하게 되고, 잘하게 된다는 것!


남매를 키우고 있는 나는 딸과 아들의 대조적인 면을 적나라하게

보고 있는 중이다.


놀이면에서도 학습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들은 시각적인 정보를 헐씬 잘 받아들인다고 하던데, 우리 아들도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모든 방송은 완전 오케이다!!! 그게 영어든, 한글이든 말이다.

 
저자도 애네메이션을 통해서 영어를 거부감없이 친근하게 오래도록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아마 그도 남자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여,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자녀영어교육의 축을 확고히 했다고 해야할까?


영어를 좋아하게 하라!!!


'영어', '잉글리쉬'를 떠올리면 아이가 웃을 수 있게 하라!!!


그러면 아이는 오랫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깊이있게 할 수 있으리라.


가랑비에 옷 젖듯이 말이다.


콩나물 시루에 물은 흐르지만 콩나물은 자라듯이 말이다.


참 고마운 책을 만났다.

아무래도 대를 물려서 읽혀도 좋을 것 같아.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더이상 제2외국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제2모국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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