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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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테님의 서재

 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지금의 길이 낯설고 힘들 떄 누군가 내 곁에서 나를 위로해 주고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해 줄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여행을 떠나면, 내 마음속에도 무언가 치유될 수 있는 힘이 남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고, 나는 떠날 기회를 매번 놓치고 있

 었다. 그냥, 이런 저런 이유에서 였다. 무엇인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길 때마다, 나는 여행을 가고

싶다고 늘 생각했었지만, 쉽지 않은 일이 었다.

 쉽지않은 일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해야만 한다.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 내가 좀 더 가벼워 질 수 있다. 그래야만, 일을 저질를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이다. 이번에야 말로 용기를 내서 여행을 떠나야 할 떄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이 시간을 나는 돌이키고 나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나는.. 콩처럼 이 세상어딘가를 누비고 싶다.

 돈이 있든 없든, 세상을 보는 한가지 기쁨만을 가지고 나는 떠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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