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 시리즈는 기존에 우리가 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과는 조금 결이 다른 소설입니다. 어떻게 보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비슷한 류의 소설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기억을 간단한 의식을 통해서 녹나무에 남겨놓고 타인이나 또는 기억을 남겨놓은 본인이 다시 듣게되는 이야기 인데, 그 과정이 따뜻하기고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합니다. 치후네, 레이토, 모토나, 유키나 등장인물이 살면서 어딘가에서 스쳐 지나갔던 사람들인 듯 느껴졌습니다.

미래를 아는 것보다 더 소중한 건 바로 지금이니라.- P-1
선함은 전염된다. 그것은 대단히 전염되기 쉬워서 단지 멀리에서 바라볼 뿐인 사람에게까지 전염된다.-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