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 원작자인 무레 요코 작가님의 고양이 예찬 에세이 그까짓 고양이 그래도 고양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야옹🐈
우선 책이 콤펙트 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 편한것 같아요
그래서 산책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시 혹은 장보러 다닐때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딱 좋은것 같습니다
책 표지도 인간을 관조하는것 같은 무표정의 고양이 그림이 너무 귀엽습니다
또 책 표지를 펼치면 고양이 일러스트 그림이 똭
산으로 숲으로 놀러다니며 생선도 굽고 운동도 하고 마당도 쓰는 그림이 입가에 미소를 짓게합니다
무레 요코 님은 음식과 고양이로 여성들에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님이시죠
이번 책 그까짓 고양이 그래도 고양이 책 역시 제 마음을 확 한 순간에 사로잡네요
이 책 그까짓 고양이 그래도 고양이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작가님이 키웠던 고양이 도라와 엄마 심부름으로 장 보러가는 길에 만나 구조 된 새끼 고양이 부 동네 채소가게에서 키웠던 남에 말 듣기 좋아했던 영물 고양이 시로 끈질긴 구애로도 도라의 마음을 사지못한 피둥이와 로스엔젤레스에서 친구가 키웠던 고양이 따릉이와 따릉이가 이사 가고도 따릉이를 잊지 못하고 따릉이가 살던 집 문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에피 자동차에 타기 싫어서 울부짓던 비 사라졌다 새끼 고양이와 다시 나타났던 부성애가 강한 고양이 꼬마 절 앞 문설주 에서 만난 이야기하기 좋아하던 아저씨 고양이 매일 산책 길에 만난 펑퍼짐한 담벼락 고양이 안짱 태국 푸켓섬 길 고양이 노무챠이 도라의 남편 구로 등등 고양이들과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띠로링~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작가님이 고양이에 대한 애정과 마음이 느껴지고 인간보다 더 인간같은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겁니다
1장에서는 고양이와 나
2장에서는 고양이와 이야기
3장에서는 고양이와 동네
4장에서는 고양이와 인생으로 되어 있습니다
작가님은 처음부터 고양이를 좋아했던게 아니였다고 합니다 도통 무슨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영악해 보이기까지해 좋아하지 않았썼는데 우연히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작가님 집으로 데리고 들어오게 되면서 도라와 인연을 맺게되고 도라와새끼를 키우게 되면서 고양이에 매력에 빠져서 지금은 고양이 없이는 못 사는 애묘인으로 ~
저도 고양이의 매력을 알기전까진 강아지를 더 좋아했썼는데 고양이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고 그 매력은 아는사람만 아는것 같습니다 ㅎ
소소하지만 책에 담긴 에피소드가 재밌고 무레 요코님만에 문체가 간결해서 술술 읽히고 나쓰메 소세키의 책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책 만큼 재밌네요 GOOD
살면서 고양이는 한번 도 키워본적 없는데 이 책을 읽으니까 갑자기 고양이 한 마리 키워보고 싶네요
야~~~~옹🐈🐈🐈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고양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것도 페르시아고양이처럼 긴 털을 가진 우아한 고양이가 아니라 동네 골목을 뛰어다니는 짥은 털을 가진 길고양이를 가장 좋아한다
개는 도둑을 막아주지만 그 외에는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한다 사람 곁에서 자신의 역활을 다하는 것은 고양이만한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