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소설의 서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는 한국 근대소설을 읽어 본 것이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이 전부였다. 단편의 경우라면 전부를 읽었겠지만 장편의 경우 발췌된 일부만 읽어본 것뿐이다. 이렇게 한국 근대소설을 읽어 볼 일이 전혀 없었다.
단편이 여러개 실려있는데, 시작을 작가소개와 함께 교과서에서 우리가 읽었을 법한 작품과 구성이나 경향을 비교해 설명해줘서 작품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는 것 같다. 우리나라 문학이다보니 역사적인 배경을 잘 알고 있으므로 작가의 당시 생각과 그 변화를 유추해 볼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