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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222star님의 서재
  • 헤어짐을 수업하다
  • 쑨중싱
  • 11,700원 (10%650)
  • 2018-04-16
  • : 168
처음 이책에서 관심가지게 되었던 부분은 이별은 사건이 아니라 과정이다라는 문장이었다.
이별이라는 과정이 어떻게 끝을 향해 가는지, 두사람 사이의 관계는 헤어짐의 사건 이후 어떻게 언제까지 되는건지가 궁금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나름 괜찮았던 책이다. 이별에 관한 모든 것(너무 거창할지도 모르지만) 혹은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것들을 잘 뽑아 넣어 놓은 듯하다. 인터넷에서 쉽게 보이는 흔하디 흔한 이야기들도 섞여있다는 점만 빼면.
사례들을 보며 대만 사회의 여러 면이  우리나라나 동아시아 쪽에서 공통적이구나 하는 부분을 알게 되었다. 물론 국가와 관계없이 사랑의 형태는 비슷하기 마련이지만.
내가 그토록 원하던 내용은 가장 뒷쪽에 이별 후의 이야기들이었다. 당장 내가 원하던 내용은 아니었지만, 이별을 받아들이고 일상을 유지해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맘에 들었다. 

조금 상관 없는 이야길지 모르지만 알랭드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을 읽어보고 이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 물론 이별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상대에게 기대했던 무언가가 깨지기 떄문에 그 후의 일상을 어떻게 얘기했는지 궁금하다.미루고 있던 책인데,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느껴질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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