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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개미님의 서재
  •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 프레드릭 배크만
  • 15,120원 (10%840)
  • 2017-06-28
  • : 3,839
점점 허물어져 가는 기억의 공간
그곳은 상실과 그리움으로 채워지고.

그렇게 희미해져 가는 것들과
천천히 헤어지는 이야기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아기띠를 하거나 유모차를 태워야
가까운 거리라도 이동이 가능했었다.

헌데 이제는 우산을 쓰고 앞서 걷는다.
그렇게 점점 자라나고 있는 아들래미.

흘러가는 시간을 소중히 아껴주고 싶다.

어쩌면 이 이야기.
먼 훗날 우리 부부의 이야기일지 모른다.
오랜 시간이 흘러 아들의 이야기가 될지 모른다.

누구든 시간을 역류할 수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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