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와 관련해서 '자본+부채=자산' 정도밖에 몰라 회계 자격증 공부를 하려니 막막했습니다.
전에도 몇번 회계공부를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세전이익 등 비슷하고 낯선 용어들 투성이어서 매번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회계의 기초를 다질수 있는 책을 찾다가 해당 도서를 많이 추천하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책을 크게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주식투자 할뻔했다!와 '~일할뻔했다!' 두 파트로 나눌수 있는데요.
주식투자편에서는 감사보고서를 분석하는 부분과 PBR, PER, PSR, EV/EBITDA 등의 많이 쓰이는 주식 가치평가 지수 부분이 유용했습니다. 수식만 알려주는 것이 아닌 실제 주식의 주가로 계산을 해서 더 잘 이해가 되었어요!
(예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왔는데 지금의 주가와 비교해보니 눈물이ㅎㅎ)
업무편은 회사에서 회계업무를 보시는분도, 회계전공을 공부하시는 분도, 투자하는 회사의 재무상태를 분석하고 싶은 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자본, 부채, 자산과 같은 기초적인 회계 용어를 설명해준 뒤 회계에서 빠뜨릴 수 없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이 풍부한 사료, 사례였습니다.
한 챕터의 경우 '개발비는 비용이 아니라 자산이라고?와 같이 궁굼해할만한 부분을 부제로 설정해놓고 관련된 지식들을 여러 사례로 소개해주는데 하나하나가 실제의 기업들의 사례여서 유용했습니다. 글만 있으면 쉽게 지루해졌을텐데 한 가지 내용에 표와 그림으로 설명해주셔서 훨씬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1회독을 마쳤는데, 한번만 읽기엔 아쉬워 회독을 통해 회계기초를 튼튼히 다질 계획입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대상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회계에 처음 입문하는 경영학과 및 타학부생
- 회계 자격증을 위해 기초를 다지고 싶으신 분
- 주식투자를 하는데 내손으로 기업의 재무상황을 분석해보고 싶은 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