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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ther side of the moon
  • 엄마 뱃속이 그리워요
  • 하비 카프
  • 14,400원 (10%800)
  • 2011-06-25
  • : 1,046

아기를 낳기 전부터 낳은 후까지 정말 많은 육아서를 읽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유용한 건 별로 없었다. 특히 신생아 육아서는 글로 읽은 것과 나와 내 아기의 상황이 너무 달라서 전혀 도움이 되질 않았다. 아기가 왜 그렇게 울고 왜 그렇게 힘들어 하는지 설명해주는 책은 없었다. 막연히 엄마 뱃속이랑 달라서 얘가 이러나, 이런 생각만 했지.

둘째 낳기 전에 이 책을 읽고서 그간 알고 있던 여러 지식들이 통합되고, 아기가 태어나서 적응하는 백일까지 힘들고 괴롭기 때문에 위안을 바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첫째와 달리 둘째는 그런 면에서 수월하게 키워서 백일을 맞았고, 순전히 그건 이 책 덕분이다. 

신생아 육아서라면서 아기를 어른의 사정에 적응시키는 법만 소개하는 책이 아니고, 이 책이야말로 갓난아기를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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