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희망의 노래-
30년전 네 친구, 스타,빈센트,워크 ,미사.
스타와 빈센트, 워크와 미사는 연인관계였고, 네 사람은 친구였다.
열다섯이란 어린나이. 빈센트는 실수로 스타의 여동생 시시를 죽인다(교통사고)
그 죄로 빈센트는 30년의 감옥생활을 하고 , 마침내 출소 한다.
다시 만난 빈센트와 스타. 그러나 스타는 곧 죽고 빈센트는 살인죄로 재판을 받게 된다.
스타의 두 아이 로빈과 더치스는 엄마를 잃고, 수천킬로 떨어진 할아버지 집으로 가게된다.
빈센트의 결백을 믿은 친구 스타는 변호사가 된 미사와 함께 빈센트의 재판을 준비한다.
나의 작은 무법자는 스타의 어린딸 더치스를 말한다.
영어원제는 we begin at the end - 우리는 끝이나는 지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인데 모든 상황이 절망에 이르렀을때, 희망을 꿈꾸며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그런 거 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의 작은 무법자- 라는 제목이 붙은 것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스타의 어린딸 더치스 이고, 그녀의 개성과 서사가
책 제목을 바꿀 만큼 인상적인 것이리라.
처음에는 스타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히는 스릴러 소설인 줄 알았는데
이것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며, 성장소설이고,
상처받은 인간들이 다시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란 것을 깨달았다.
주인공 더치스의 삶이 희망을 꿈꿀때마다 절망에 빠지는 것을 보며
마음이 무척이나 아팠고, 몇 몇 장면에서는 눈물도 흘렀다.
어린 소녀가 행복해지기를 손에 땀을 쥐며 응원했지만,
가는 길은 길고 긴 가시밭길이었다.
빈센트와 워크 두 남자의 우정. 파킨슨 병을 앓아가며 옛것, 아름다운 것들을
지키려는 워크의 의지도 읽는 내내 감동을 주었다.
드디어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의 결말을
읽었을때, 아직 소녀가 행복해지기에는 갈길이 많이 남았지만,
소녀, 작은 무법자 더치스의 앞날에 따스한 햇살이 내리길 마음속으로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