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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님의 서재
  • 거인들의 몰락 1
  • 켄 폴릿
  • 16,200원 (10%900)
  • 2015-07-31
  • : 838

역사소설의 장점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를 정의하는 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개는 역사적인물들의 행위나 업적을 통해

그 시대를 알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사마천의 사기도 인물들의 전기를 나열한 것이다.

물론 역사는 역사적인물들의 결정이나 행위에 의해 큰 줄기가 결정된다.

아니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말처럼, 승자의 뜻대로 기술되기도 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역사소설을 읽다보면, 역사의 이면에 가려진

보통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그런 보통사람들의 삶이야말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에게 더 큰 의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거인들의 몰락은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영국과 러시아, 독일, 미국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정치가,귀족, 평민 각계각층의 보통사람들이 그 시대를 어떻게 살아갔는지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세심한 묘사와

그럴듯한 사건전개, 그리고 실제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배경으로 절묘하게

엮어내었기에, 독자들로 하여금 그 시대를 실제로 관찰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해준다. 이는 물론 작가의 역량이 훌륭한 까닭이리라.

켄폴릿은 영리하게도 대중소설적인 재미도 소설 곳곳에 배치한다.

극적인 운명과 사랑, 에로틱한 묘사등등.

역사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하고 재밌게 읽었다.

(박경리 작가의 '토지'가 생각나기도)

2,3부까지 현대사 3부작이라고 하는데 다음 시리즈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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