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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님의 서재
  • 지도로 읽는 분쟁 세계사
  • 아라마키 도요시
  • 16,020원 (10%890)
  • 2025-07-31
  • : 739

어렸을때는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우리 대한 민국처럼, 오랜시간 한민족인 국가였다고 생각했다.

미국,영국,프랑스 같은 유럽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수많은 나라들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알았다. 물론 아주 어릴때이다.

세계대전 이후 현대사를 공부하면서, 유럽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들이 20세기, 세계대전 이후에 세워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사실 세워졌다는 표현보다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거나 다름없다.

(국민국가라는 개념조차 근현대에 만들어진 것이란 사실도 놀라웠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하여,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지역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왜 그런 것일까?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대한 간결하지만 명확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

대항해 시대를 지나 유럽외 지역으로 진출한 유럽인들은 2차 세계대전 까지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하였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는 국민국가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

민족이라는 모호한 개념의 무리들이 모여 살던 때이다.

식민지를 건설하여 그들을 착취하던 유럽인들은 더 많은 식민지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고, 전쟁이 끝나자, 그들의 편의대로 서로 다른 민족들을 국민국가로

만들어 버렸다.

한공간에 다른 언어 다른 종교를 가진 민족들이 섞인 국가들이 수십개가 생겨났고,

그들은 지금까지도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싸우고 있다.

(물론 이렇게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간략히 정리해보면 이렇다)

교과서처럼 단순한 설명이지만, 세계 많은 지역의 분쟁들을 지도와 더불어

간략히 설명한 전반부도 좋았고, 후반부 역사수정주의를 비롯하여,

현대의 정치 역사 분쟁들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는 부분 도 괜찮았다.

너무 많은 내용을 적은 분량에 집어넣으려니,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간 부분이

많은 것은 어쩔수가 없다.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이정표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저자가 일본인이다보니

다른 나라의 문제점은 날카롭게 혹은 신랄하게 비판하나 일본의 현대사.

특히 세계대전의 전범국, 그리고 아직까지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는 점은

두리뭉실하게 넘어간다는 것이다. 내로남불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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